팔준마라도 주인을 못 만나면 삯마로 늙는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곧이듣는다

팥이 풀어져도 독 안에 있다

팥죽 단지에 생쥐 달랑거리듯

패군의 장수는 용맹을 말하지 않는다

패는 곡식 이삭 뽑기

평시에 먹은 마음 취중에 나온다

평안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평안도 참빗 장사

평양 돌팔매 들어가듯

평양 병정 발싸개 같다

평양 황 고집이다

평지에서 낙상한다

포도청 뒷문에서도 그렇게 싸지 않겠다

포도청의 문고리 빼겠다

포수 집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듯

포수 집 개는 호랑이가 물어가야 말이 없다

푸석돌에 불 난다

푸줏간에 든 소

푸줏간에 들어가는 소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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