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이 눈먼 말을 타고 밤중에 물에 들어선다

장님이 문 바로 들어갔다

장님이 사람 친다

장님이 셋이면 편지를 본다

장님이 외나무다리 건너듯

장님이 잔치 구경 간 격

장대로 별 따기

장대로 하늘 재기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장마 뒤에 외 자라듯

장마 때 홍수 밀려오듯

장마 만난 미장쟁이

장마다 꼴뚜기 서랴

장마당 돼지 복숭아 싫다는 적 있을까

장마당에 쌀자루는 있어도 글 자루는 없다

장마당의 조약돌 닳듯

장마에 떠내려가면서도 가물 징조라 한다

장맛은 혀에 한번 묻혀 보면 안다

장미꽃에는 가시가 있다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도로 꽂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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