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물이 깊다

잔칫날 신부를 가마에 태워 놓고 버선이 없다 한다

잘 걷던 놈도 말만 보면 타고 가련다

잘 되면 충신이요, 못되면 역적이라

잘 먹고 못 먹는 건 사람 나름

잘 먹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잘 먹자던 떡이 구정물로 간다

잘 싸우는 장수에게는 내버릴 병사가 없고, 글 잘 쓰는 사람에게는 내버릴 글자가 없다...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고 말 잘한다고 현인이 아니다

잘난 사람은 못난 사람을 보고 배우지만, 못난 사람은 잘난 사람의 흉만 찾는다...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

잠꾸러기 집은 잠꾸러기만 모인다

잠을 자야 꿈을 꾸지

잠자리 날개 같다

잠자코 있으면 무식은 면한다

잡으라는 처녀는 놓치고 옆집 색시만 넘본다

잡은 꿩 놓아주고 나는 꿩 잡자 한다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마라

장가는 얕게 들고 시집은 높이 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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