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거리가 없다

열두 가지 재주에 저녁거리가 없다

열매 될 꽃은 첫 삼월부터 안다

열무김치 맛도 안 들어서 군내부터 난다

열은 하나를 꾸리지 못해도 하나는 열을 꾸린다

열이 어울러 밥 찬 한 그릇

열흘 굶어 군자 없다

열흘 길 하루도 아니 가서 돌아선다

열흘 붉은 꽃이 없다

염라대왕이 제 할아버지라도

염병에 까마귀 소리

염병에 보리죽을 먹어야 오히려 낫겠다

염불 못하는 중이 아궁이에 불을 땐다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

염소 물똥 누는 것 보았나

염주도 몫몫이요, 쇠뿔도 각각이다

염치도 사람 믿고 산다

염치와 담쌓은 놈

염통이 곪은 줄은 몰라도 손톱 곪은 줄은 안다

엿 장사 놋쇠 사러 다니듯

[1]...[≪ 이전]... [151][152][153][154][155][156][157][158][159][160][161][162][163][164][165]...[다음≫]...[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