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열 번 다시 된다

사람은 일생을 속아서 산다

사람은 일을 해야 입맛이 난다

사람은 입성이 날개라

사람은 작게 낳아서 크게 길러야 한다

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은 취해야 본성을 알고 용은 자야 체신이 나타난다

사람은 하늘을 이긴다

사람의 눈은 속여도 땅은 속이지 못한다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변한다

사람의 속은 눈을 보아야 안다

사람의 얼굴은 열 번 변한다

사람의 입은 농군이 친다

사람의 자식은 서울로 보내고,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사람이 곱나 일이 곱지

사람이 궁할 때는 대 끝에서도 삼 년을 산다

사람이 돈이 없어서 못 사는 게 아니라 명이 모자라서 못 산다

사람이 되고라야 글이 소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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