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원재(元梓)
  • 원주원씨(原州元氏),  출생~사망 : 1618 ~ 1707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여직(汝直). 조부 원사열(元士悅)은 종친부전부(宗親府典簿)로 병조참판(兵曹參判)에 추증되었고, 아버지 시정공(寺正公) 원충(元○)은 사복시정(司僕寺正)에 추증되었다. 어머니는 이자신(李自新)의 딸이다. 초시(初試)에는 여러번 합격하였으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벼슬에 뜻을 접고 강호(江湖)에서 노닐며 유유자적하였다. 79세 때에 부인과 해로(偕老)하여 자손들이 잔치를 베풀어 축수(祝壽)하는 중뢰(重牢)를 맞이하였다. 몇 년 후에는 부호군(副護軍)이 되었다가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를 제수 받았다. 1707년 3월 3일 90세의 나이로 죽어, 원주(原州) 마감산(馬甘山) 선영에 장사지냈다. 부인은 승사랑(承仕郞) 양일(梁佾)의 딸로, 문양공(文襄公) 양성지(梁誠之)의 후손인데, 향년 83세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