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사삼(朴事三)
  • 충주박씨(忠州朴氏),  출생~사망 : 1564 ~ 1644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여일(如一). 수직(壽職)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제수된 박이린(朴以麟)의 아들이다. 처는 강릉최씨(江陵崔氏) 참봉(參奉) 최황(崔滉)의 딸인데, 후에 최씨가 일찍 죽고 난 후에 조헌의 누이동생 유인(孺人) 배천조씨(白川趙氏)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다. 박사삼(朴事三)은 천성이 지극히 효성스러워서 어버이를 잘 봉양하였다. 젊은 시절에는 백부(伯父) 정랑(正郞) 박이룡(朴以龍)에게 배웠다가 중봉(重峯) 조헌(趙憲) 밑에서 수학하였다. 중봉에게 자기 수양을 위한 학문을 배우면서 과거에 뜻이 없었다. 박사삼은 청렴한 선비로서의 삶을 살다가 1644년(인조 22)에 81세로 생을 마쳤다. 그가 죽고 13년 뒤 1656년(효종 7)에 참봉(參奉)으로 증직되었는데, 이것은 효자를 포상한 벼슬이다. 품계(品階)는 증통정대부(贈通政大夫)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