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세교(朴世橋)
  • 반남박씨(潘南朴氏),  출생~사망 : 1611 ~ 1663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여승(與乘). 금양위(禁陽尉) 미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선조의 다섯째딸 정안옹주(貞安翁主)이다. 정홍명(鄭弘溟)의 문인이다. 1639년(인조 17) 진사가 되었으나 부상(父喪)으로 수년 뒤에 세마(洗馬)를 제수받고, 그뒤 장악원첨정(掌樂院僉正)에 이르렀다. 옥천군수(沃川郡守)로 재임시에는 선정을 베풀었는데, 특히 송사(訟事)를 잘 다스려 관찰사 이경억(李慶億)에게 정치적 재완을 인정받는 등 판결이 어려운 것은 모두 그에게로 돌아왔다. 흉년이 든 때에는 정성껏 진휼하여 어려운 처지의 백성들을 많이 구제하였다. 1659년 효종이 죽자 그도 곧 사직하고 귀향하였다. 뒤에 모상(母喪)을 마친 뒤 공조정랑, 군기시첨정, 강화부경력(江華府經歷)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