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신희복(愼希復)
  • 거창신씨(居昌愼氏),  출생~사망 : 1493 ~ 1565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양숙(養叔). 호는 관천자(觀泉子), 매천(梅川). 거창현감 돈(敦)의 아들이며, 조광조(趙光祖)의 문인이다. 중종 때 사마시에 합격하고, 명종이 대군(大君)때 사부(師傅)가 되었다. 1548년(명종 3) 명종이 즉위한 뒤 사부 때의 은공으로 군기시판관(軍器寺判官)이 되고, 1550년에 호조정랑으로 승직되어 내승(內乘)을 겸직하였다. 1553년에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당시 한해(旱害)가 극심한 금산군에 군수로 나아가 기민(飢民)을 구제, 민심을 수습하고 돌아온 뒤 대제학이 되었다. 이어 황해도관찰사로 나갔다가 병조참판이 되어 임금으로부터 품대(品帶)를 하사받았다. 경기도관찰사를 맡고 있을 때는 외직으로서 임금이 임어하는 서총대(瑞○臺) 향연에 참여하는 특혜를 받기도 하였다. 그뒤 개성유수를 거쳐 우참찬이 되었다. 시호는 장정(莊靖)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