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봉(金崶)
  • 연안김씨(延安金氏),  출생~사망 : ? ~ 1512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산룡(山龍). 아버지는 순신(舜臣)이다. 1478년(성종 9)에 능참봉을 제수받았다. 1482년 친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1488년 사간원헌납, 이듬해에는 사간원정언이 되고, 이어 이조좌랑이 되었다. 1492년 사헌부장령, 1498년(연산군 4) 홍문관전한(弘文館典翰) 등 요직을 거치는 한편, '성종실록' 편찬에 참여하였다. 1500년 승정원동부승지를 거쳐, 1502년 형조참판, 예조참판 등을 지냈다. 1504년 경상도관찰사로 나갔을 때, 연산군의 어머니 윤씨 복위문제(尹氏復位問題)를 둘러싸고 갑자사화가 일어나자 파직되었다. 1506년 중종반정 후 다시 기용되어 지중추부사, 평안도관찰사, 대사헌 등을 역임하였고, 1510년(중종 5)에 다시 예조참판이 되었다. 시호는 공간(恭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