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신여주(申汝柱)
  • 고령신씨(高靈申氏),  출생~사망 : 1502 ~ 1558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사직(士直). 장례원판결사 한(瀚)의 아들이며, 고조부가 숙주(叔舟)이다. 부인은 우의정을 지낸 이명구(李明龜)의 딸이다. 음사로 1534년(중종 29) 성현찰방(省峴察訪)에 임명되면서 관직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감찰, 부여현령, 원주통판, 군자감판관을 거쳐, 1558년(명종 13)에 선공감첨정이 되었다가 곧 가평군수로 전임되었다. 부임한 지 며칠 뒤 한밤중에 관아에서 불이 났는데, 창황중에도 부조(父祖)의 신주를 꺼내려고 열화 같은 불속으로 뛰어 들어갔다가 미처 나오지 못하여 사망하였으므로, 이제까지 없었던 지극한 효행으로 인정되어 정표(旌表)되었고, 자손을 특별히 관직에 임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