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유세화(柳世華)
  • 전주유씨(全州柳氏),  출생~사망 : 1504 ~ 1554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백실(伯實). 생원 팽성(彭成)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뛰어났고 시와 부(賦)를 잘 지었다. 1531년(중종 26) 진사시에 2등으로 합격하고, 이어 정시문과(庭試文科)에 갑과로 급제하여 교서관정자, 저작, 박사를 지냈다. 내자시주부(內資寺主簿)를 거쳐 공조, 호조의 좌랑을 지냈다. 1538년 무주현감이 되어서는 관리를 엄히 다스리고 백성들을 은혜로 무마하였으며, 향교를 개축하는 등의 치적을 남겼다. 그뒤 예조정랑이 되고 해운판관을 지낸 뒤, 1544년 성균관직강을 거쳐 김제군수가 되었으나 재해조사에 차질이 생겨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왔다. 효성이 뛰어나 3년 동안 죽을 먹으면서 시묘하였다.이 일이 조정에 보고되어 장흥부사에 제수되었다. 평생을 검소하게 살아서 비단옷을 몸에 걸치지 않았고 고량진미를 입에 대지 않았으며 검소를 가훈으로 삼아 자손들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