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안응로(安應魯)
  • 광주안씨(廣州安氏),  출생~사망 : 1586 ~ ?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몽여(夢與). 호는 취치(醉癡). 정랑 묵지(默智)의 아들이다. 1615년(광해군 7) 진사가 되고, 이듬해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검열, 대교, 설서, 헌납을 거쳐 이조좌랑, 이조정랑, 지평을 지냈다. 1613년 유학(幼學)의 신분으로 진사 이위경(李偉卿) 등과 함께, ① 영창대군(永昌大君)의 역적모의, ② 김제남(金悌男)의 토죄(討罪), ③ 폐모론(廢母論: 內作巫蠱 外應逆謀 母道已絶) 등을 내용으로 한 상소를 올려 당시의 여론을 자극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폐모론의 수창자(首唱者)로 대간의 탄핵을 받아 유배, 위리안치되어 유배지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