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나무춘(羅茂春)
  • 나주나씨(羅州羅氏),  출생~사망 : 1580 ~ 1619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대년(大年). 호는 구봉(九峯), 구화(九華), 기지(耆之). 할아버지는 첨추(僉樞) 율(慄)이며, 아버지는 덕용(德用)이다. 1606년(선조 39)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612년(광해군 4)에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성균관의 학유(學諭), 학록(學錄), 학정(學正) 등을 지냈다. 같은해 이이첨(李爾瞻)이 유생 이위경(李偉卿)을 시켜 인목대비(仁穆大妃)의 폐출소(廢黜疏)를 올리자, 한림(翰林) 엄성(嚴惺)과 함께 이위경을 탄핵하였는데, 양사(兩司)의 반발로 말미암아 관직을 삭탈당하고 나주의 향리로 돌아갔다. 3년 뒤 복직되어 감찰을 지냈으나, 다시 파직되었다. 사후 이조참의에 증직되었으며, 담양의 구산사(龜山祠)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