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홍천민(洪天民)
  • 남양홍씨(南陽洪氏),  출생~사망 : 1526 ~ 1574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달가(達可). 호는 율정(栗亭). 관찰사 춘경(春卿)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이맹우(李孟友)의 딸이다. 성혼(成渾)의 문인이다.

1543년(중종 38) 사마시에 합격하고, 1553년(명종 8)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승문원정자에 보임된 뒤 검열에 이어 홍문관의 정자, 저작, 박사 등을 역임하였다. 1555년 수찬으로서 사가독서(賜暇讀書) 한 뒤, 정언을 거쳐 이듬해 이조좌랑에 이르렀다. 이어 문학, 이조정랑, 검상, 사인, 집의, 전한, 공조참의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1562년 도승지를 지내고 이듬해 병조참지, 이조참의, 대사간, 병조참의를 거쳐 1564년 예조참의, 도승지, 1565년 대사성, 예조참의, 1566년 도승지를 지낸 뒤 이듬해 형조참의 등을 지냈다. 선조가 즉위한 뒤 다시 대사성이 되었고, 1572년 대사간이 되었다. 문장으로 명성을 떨쳤고, 관(官)에서는 교지(敎旨) 작성에 뛰어나 여러번 도승지를 역임하였으며, 청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