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도경유(都慶兪)
  • 성주도씨(星州都氏),  출생~사망 : 1596 ~ 1636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내보(來甫). 호는 낙음(洛陰). 정구(鄭逑), 서사원(徐思遠)의 문인이다. 1624년(인조 2) 사마시에 합격하고 정묘호란 때 호남으로 세자를 호종하였으며 난이 끝난 뒤 금부도사, 평양서윤 등을 역임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경상도관찰사 심연(沈演)의 종사관(從事官)이 되어 쌍령전투(雙嶺戰鬪)에서 쌓아놓은 화약의 폭발사고로 패전하였다. 그 죄로 유배가던 도중에 죽었다. 뒤에이 화약폭발사고가, 전에 비장(裨將) 박충겸(朴忠謙)의 잘못을 꾸짖고 참수(斬首)한 일이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화풀이로 한 소행임이 밝혀져 승지로 추증되었다. 대구의 병암서원(屛巖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는 '낙음집 洛陰集' 6권 2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