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양원(梁榞)
  • 남원양씨(南原梁氏),  출생~사망 : 1590 ~ 1650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군실(君實). 호는 순수(順受), 임천(任天). 함양 출신. 참판 희(喜)의 손자이며, 의금부도사 홍주(弘澍)의 아들이다. 대북의 영수(領袖) 정인홍(鄭仁弘)의 처질(妻姪)이다.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으로 아버지가 정인홍 으로부터 배척당하자 서인편에 서게 되었고, 1612년(광해군 4) 김직재(金直哉)의 무옥에 연루되어 한때 도피하자 어머니와 아내가 대신 구금되었다가 그가 옥에 갇히자 석방되었다. 국문 끝에 변경에 유배되었다가 1619년에 풀려났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서인이 집권하자 효릉참봉에 등용되고 곧이어 호조좌랑을 거쳐, 의령현감을 지내다가 암행어사에 의하여 파면되자 감사, 병사 등이 그의 무죄함을 신원했다. 그 결과 복직되었으나 사직하고 그뒤 벼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