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덕겸(金德謙)
  • 상주김씨(尙州金氏),  출생~사망 : 1552 ~ 1633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경익(景益). 호는 청륙(靑陸). 아버지는 홍(洪)이며, 동생은 대사헌 덕성(德誠)이다. 동생과 함께 행실과 글재주로 명성이 높았다. 1579년(선조 12)에 생원, 진사에 합격하고, 1583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594년 형조좌랑이 되고 1597년에 문과중시에 병과로 합격하였다. 같은해 공조정랑이 되었으나 적당한 인물이 아니라는 정언 조즙(趙○)의 탄핵을 받고 체직되었다. 1598년에 북청판관, 1605년에 충청도사 등 외직을 역임하였다. 1612년(광해군 4) 광해군을 비방하는 익명의 언서(諺書)가 집에 투하되어 추국을 당하였다. 뒤에 노인직으로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에 오르고 집에서 은거하였다. 시로 명성이 높았으며 저서로는 '청륙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