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엄성(嚴惺)
  • 영월엄씨(寧越嚴氏),  출생~사망 : 1575 ~ 1628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경보(敬甫). 호는 동강(桐江). 아버지는 평시서직장(平市署直長)을 지낸 인달(仁達)이다. 1612년(광해군 4) 사마시를 거쳐 이해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承文院)에 보직되어 설서를 겸임하다가, 검열이 되었다. 1613년 폐모론이 일어나자, 그것을 주장한 이위경(李偉卿) 등을 성균관을 비롯한 사관(四館)에서 정거(停擧)시키는 처벌을 하도록 유생들을 주도하다 왕의 노여움을 사서 파직당한 뒤 양산에 퇴거하였다. 그뒤 1623년 인조반정으로 다시 검열로 등용되었다. 1625년(인조 3) 사간을 거쳐 부교리, 전적, 집의 등을 역임하고, 1627년 부응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