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함헌(咸軒)
  • 강릉함씨(江陵咸氏),  출생~사망 : 1508 ~ ?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가중(可中). 호는 칠봉(七峯). 개국공신 부림(傅霖)의 4대손으로, 부호군 좌무(左武)의 아들이다. 1534년(중종 29) 알성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간성군수가 되었다. 1552년(명종 7) 예빈시정(禮賓寺正)으로 있을 때 동지사(冬至使)의 서장관(書狀官)이 되어 명나라 서울인 북경(北京)에 다녀왔으며, 이듬해 이천부사가 되었다. 1562년 삼척부사를 지냈으며, 재임중 관기를 확립하고 부민(府民)을 구휼하여 치적을 남겼다. 만년에는 학풍의 퇴폐를 통탄하고 강릉에 오봉서원(五峯書院)을 짓고 서장관으로 북경에 다녀올 때 가져온 공자(孔子)의 진상을 비치하여 추모하면서 후진을 가르쳤으며, 이황(李滉), 정광필(鄭光弼) 등과 교유하였다. 저서로는 '칠봉문집' 1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