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조광좌(趙廣佐)
  • 한양조씨(漢陽趙氏),  출생~사망 : 1483 ~ 1521
조선 중기의 문신. 일명 광좌(光佐). 자는 계량(季良). 도총제 모(慕)의 증손으로, 군수 훈(勳)의 아들이다. 1507년(중종 2) 성균관유생으로서 박경(朴耕), 김공저(金公著)의 옥사에 연루되어 투옥되었다. 1518년 좌랑, 1519년 지평이 되어 '중종반정시 공신으로 책봉된 자 중에 공이 없이 책봉되어 녹을 받고 있는 자가 매우 많으니, 지금 용단을 내려 가려내지 않으면 뒤에 폐단이 많을 것이다. '라고 간언하였으나 '공의 유무를 다시 확인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이미 공신으로 정하여진 바를 고친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하답으로 거절당하였다. 기묘사화 때 조광조(趙光祖)의 붕당으로 몰려 삭직되었고, 1521년 신사무옥 때 연루되어 장살당하였다. 시호는 회곡(晦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