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임식(林植)
  • 평택임씨(平澤林氏),  출생~사망 : 1539 ~ 1589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 자는 숙무(叔茂). 호는 송파(松坡). 아버지는 형조좌랑 정수(貞秀)이며, 어머니는 전의이씨(全義李氏)로 현감 진남(震男)의 딸이다. 1564년(명종 19) 이이(李珥), 유성룡(柳成龍) 등과 함께 사마시에 합격하고, 1572년(선조 5)에 춘당시(春塘試)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부정자에 임명된 뒤 여러 벼슬을 역임하고 1575년 사복시주부를 거쳐 공조좌랑에 승진되었다. 그뒤 성균관전적, 이조좌랑, 병조정랑, 홍문관교리, 예조정랑 등을 역임하고, 외직으로 영변판관과 구성부사를 거쳐 강계부사가 되었다. 그뒤 모함을 받아 파직당하여 고향인 결성(結城)에 돌아간 뒤 조정에서 여러번 불렀으나 나아가지 않고, 그곳 부해정(浮海亭)이라는 정자에 은거하며 일생을 마쳤다. 시문에 능하였으며, 서북지방의 명승을 대상으로 읊은 시가 전한다. 저서로는 '송파유고' 1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