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지번(李之蕃)
  • 성주이씨(星州李氏),  출생~사망 : 1469 ~ 1522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 자는 성중(盛仲). 호는 송계(松溪). 현감 문현(文賢)의 아들이다. 젊어서부터 성학(聖學)에 뜻을 두고 상사(常師)없이 정진하였다. 표연말(表沿沫), 유호인(兪好仁), 최한후(崔漢侯) 등과 교유하며 학문을 연구하였다. 1492년(성종 23) 유일(遺逸)로 천거, 무장현감에 제수되고 선정을 베풀어 수안군수에 승진되었다. 그러나 당시 연산군의 폭정으로 사화가 잇달아 일어나자 이에 분개, 염증을 느끼고서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가 영귀정(○歸亭)을 짓고 독서와 학문연구로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