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양사형(楊士衡)
  • 남원양씨(南原楊氏),  출생~사망 : 1547 ~ 1599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 자는 계평(季平). 호는 영하정(暎霞亭) 또는 어은(漁隱). 아버지는 사복시부정(司僕寺副正) 홍(洪)이며, 어머니는 순흥안씨(順興安氏)로 극함(克○)의 딸이다. 노진(盧○), 유희춘(柳希春)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1579년(선조 12)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588년 명경과(明經科)에 급제한 후 군자감(軍資監)의 봉사(奉事), 직장(直長) 등을 역임하였다. 1592년 벼슬을 사임하고 남원에 낙향하였는데, 그해 여름에 왜적이 침범하자 이대윤(李大胤), 최상중(崔尙重) 등과 군량을 모아 금산의 전지로 보냈으며, 1594년 윤두수(尹斗壽)가 체찰사로 삼남지방을 순시할 때 그를 참좌하였다. 또 변사정(邊士貞), 정염(丁焰) 등과 의병으로 활동한 공로가 평가되어 병조정랑에 오르고, 이어서 춘추관기사관, 경기도사, 남평현감(南平縣監), 예조정랑을 거쳐 1599년 영광군수(靈光郡守)로 임지에서 죽었다. 승정원도승지의 증직이 내리고, 원종공신(原從功臣) 2등에 책봉되었으며, 남원 화산사(華山祠)에 봉안되었다. 저서로는 '어은유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