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어운해(魚雲海)
  • 함종어씨(咸從魚氏),  출생~사망 : 1536 ~ 1585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 자는 경유(景遊). 호는 하담(荷潭). 계선(季瑄)의 아들이다. 1564년(명종 19) 사마시에 합격한 뒤 과거와 벼슬을 단념하고 학문연구에 몰두하였다. 1568년(선조 1)에 이탁(李鐸), 박순(朴淳), 노수신(盧守愼) 등이 초야의 선비 중 학덕을 겸비한 인재를 등용하자고 건의하여 성운(成運), 임훈(林薰), 한수(韓脩), 남언경(南彦經), 최영경(崔永慶), 김천일(金千鎰), 홍가신(洪可臣), 유몽학(柳夢鶴), 송대립(宋大立) 등과 함께 천거되어 관직에 나아갔다. 1570년 조지서별제(造紙署別提)에 임명된 뒤 사예, 직장, 상의원주부(尙衣院主簿), 형조좌랑, 과천현감, 호조좌랑, 경상도도사, 강원도도사, 형조정랑, 평창군수를 역임하였다. 이이(李珥), 성혼(成渾) 등과의 교의가 깊었고, 검약을 숭상하고 예법을 중히 여겨 부모상에 한결같이 주자(朱子)의 '가례 家禮'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