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중유(仲由). 조부는 동부승지(同副承旨)를 지낸 양찬(梁瓚)이고, 부친은 정주목사(定州牧使)를 지낸 양숙(梁琡)이다. 벼슬은 선전관(宣傳官)을 비롯하여 도총부도사(都摠府都事), 상의원첨정(尙衣院僉正), 내섬시첨정(內贍寺僉正), 훈련원도정(訓練院都正), 도총부도사(都摠府副摠管) 등을 지냈으며, 외직으로는 벽동군수(碧潼郡守)와 정평(定平), 김해(金海), 수원(水原), 안변(安邊), 인천부사(仁川府使)를 역임한 후 전라수사(全羅水使)와 경상도(慶尙道), 평안도절도사(平安道節度使)를 지냈다. 묘는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산 78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