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이온(朴而溫)
  • 순천박씨(順天朴氏)
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자화(子和).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使) 박숙선(朴叔善)의 아들로 1496년(연산 2) 병진증광사마시(丙辰增廣司馬試)에 생원 3등으로 합격하였고, 관직이 철원부사(鐵原府使)에 이르렀다. 1506년(연산군 12) 중종반정(中宗反正)에 별제(別提)로서 참여하여 정국사등공신(靖國四等功臣)이 되었고, 이후 공조판서(工曹判書)와 승평군(昇平君)의 훈작을 받았고 사당에 배향되었다. 순천박씨 가문의 충신 사적을 보여주는 자료 '십공신회맹록(十功臣會盟錄)'이 현재 전해진다. 표제를 '중종조록권(中宗朝綠券)' 명량록(明良錄)이라 하였는데 1507년(중종 2) 9월에 10명의 공신 및 그 자손들과 함께 회맹한 내용을 적은 것으로 그가 기재되어 있다(충남 문화재자료 37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