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심달원(沈達源)
  • 청송심씨(靑松沈氏),  출생~사망 : 1494 ~ ?
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자용(子容). 연산군 때 갑자사화에 화를 입은 순문(順門)의 아들이며, 영의정 연원(連源)의 동생, 좌의정 통원(通源)의 형이다. 금천현감(衿川縣監)을 지낸 형(泂)에게 입양되었고, 인조 때 영의정을 지낸 기원(器遠)의 4대조이다. 1517년(중종 12)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홍문관정자에 제수되었고, 이어서 부수찬에 올랐다. 1519년 이조좌랑이 되었으나 기묘사화가 일어나 반대파의 탄핵을 받아 외방으로 귀양갔다. 1522년 죄가 사면되어 성균관직강에 임명되었으나 대간들의 탄핵으로 곧 체직되었다. 그뒤 1530년 오위의 호군이 되었으나, 뇌물수수혐의로 탄핵되어 파직되었다. 그러나 한어(漢語), 이문(吏文)에 통달하였기 때문에 해당 관청에서 강력히 추천하여 1533년 승문원판교에 임명되어 외교문서 작성에 많은 공로를 세웠고, 이문교육에 이바지하여 중종의 신임을 받았다. 벼슬은 통례원좌통례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