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신영(申瑛)
  • 평산신씨(平山申氏),  출생~사망 : 1499 ~ 1559
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윤보(潤甫). 아버지는 증판서(贈判書) 세경(世卿)이며, 어머니는 증예조참판 박사란(朴思○¡)의 딸이다. 김식(金湜)의 문인으로, 1516년(중종 11) 진사시에 합격하고 1523년 알성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홍문관에 발탁되었다. 이어 수찬으로 있을 때 화를 입은 스승 김식을 변호하다가 탄핵을 받았으나 뒤에 형조좌랑, 함경도도사를 거쳐, 공조, 형조, 병조정랑과 지평을 역임하였다. 권신에게 아부하지 않아 수원부사로 좌천되었으나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의 추앙을 받았다. 이어 한성부서윤을 지내고, 10여년 동안 이조, 호조, 예조, 병조참판을 역임하였으며, 명종이 즉위한 뒤 호조참판으로 있을 때는 진휼정책에 각별히 힘써 공물(貢物)의 폐단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였다. 1550년(명종 5) 한성부우윤을 거쳐, 대사헌, 대사간을 역임하면서 당시의 권신인 이기(李○)를 맹렬히 탄핵하였다. 호조판서, 한성부판윤, 우참찬을 지냈으나, 박한종(朴漢宗) 사건에 연루되어 지중추부사로 체직되었다. 시호는 이간(夷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