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박형문(朴衡文)
  • 충주박씨(忠州朴氏),  출생~사망 : 1421 ~ ?
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규보(奎甫). 호는 이예당(二藝堂). 증조부는 박광리(朴光理)이고, 조부는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 박진(朴○)이다. 군기시정(軍器寺正)을 지낸 아버지 박제함(朴悌○)과 어머니 순흥안씨(順興安氏)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처부는 신계조(辛繼祖)이다. 1469년(예종 1) 기축증광사마시(己丑增廣司馬試)에 생원 2등으로 합격하였고, 1475년(성종 6)에 부여현감(扶餘縣監)이 되었으며, 같은 해 을미친시문과(乙未親試文科)에 장원급제하여 임천군수(林川郡守)를 지냈다. 이후 육진어사(六鎭御使), 지평(持平), 장령(掌令), 종부시정(宗簿寺正), 진주목사(晉州牧使), 창원부사(昌原府使) 등을 역임하였다. 1488년(성종 19) 창원부사 직을 사퇴하고 돌아와서는 더 이상 관직에 나가지 않고 향촌에 머물며 후진양성에 힘썼다. 자신의 집 동쪽 기슭에 정사(精舍)를 지어 이예당(二藝堂)이라 이름 붙이고서 후학을 가르쳤는데, 무예(武藝)가 있는 자는 강당 앞에서 강무(講武)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