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조명(趙銘)
  • 한양조씨(漢陽趙氏),  출생~사망 : ? ~ 1478
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경부(警夫). 호는 인촌(仁村). 태조배향공신이며 개국공신인 인옥(仁沃)의 증손으로, 지돈령부사(知敦寧府事) 뇌(○○)의 손자이고, 이조참의 순생(順生)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원주원씨(原州元氏)로 사정 유용(有容)의 딸이다. 음보(蔭補)로 출사하여 병조정랑이 되었다. 1453년(단종 1) 계유정난 때 아버지와 함께 금산에 유배되어 관노로 속하여 있다가, 1469년(예종 1) 중궁(中宮)의 친족이라 하여 그의 처 소사(召史)와 충청도 목천에 안치되었던 아들 예(禮)와 함께 사면되었다. 1470년(성종 1) 고신(告身)을 돌려받았으나, 1477년 목천에 살고 있던 중 경조(○照)가 현감과 더불어 반역을 도모한다고 밀고하여 하옥되었다. 1478년 학생 이자명(李自明) 으로부터 무고당하기도 하였다. 죽은 뒤 도승지에 추증되고, 목천의 장보사(章甫祠), 충렬사(忠烈祠)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