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자는 거보(巨寶). 호는 월당(月塘). 증조부는 병조참판(兵曹參判)으로 추증된 송윤번(宋允番)이고, 조부는 나주목판사(羅州牧判事)를 지낸 송전(宋琠)이며, 부친은 검판한성부사(檢判漢城府事)를 지낸 송복산(宋福山)이다. 벼슬은 상서원직장(尙瑞院直長)을 거쳐 1455년(세조 1)에 원종공신(原從功臣)에 올라 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이 되었다. 1471년(성종 2)에 좌리공신(佐理功臣)에 책훈(○勳)되었고, 한성서윤(漢城庶尹), 장단군수(長湍郡守)와 풍덕군수(豊德郡守), 덕원부사(德源府使), 사섬시정(司贍寺正), 내자시정(內資寺正)을 역임하였다. 사후에 이조참찬(吏曹參贊)에 추증되었다. 묘는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