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의 문신, 학자. 자는 경가(敬可). 호는 제애(霽厓). 아버지는 진곤(鎭坤)이며, 어머니는 광주이씨로 동복(東復)의 딸이다. 1837년(헌종 3)에 문과에 급제하여 양사(兩司)에 들어갔으며, 1854년(철종 5) 홍문관교리에 제수되었다. 그뒤 수찬, 지제교(知製敎) 등을 역임하였고 1857년 성균관사성, 1862년 형조참지가 되었으며, 저서로는 '제애문집' 2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