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장지항(張志恒)
  • 인동장씨(仁同張氏),  출생~사망 : 1721 ~ 1778
조선 후기의 무신. 자는 월여(月如). 형조판서 붕익(鵬翼)의 손자이며, 통제사 태소(泰紹)의 아들이다. 무과에 등과하여 여러 무관직을 역임하고, 1759년(영조 35) 전라좌도수군절도사가 되었다. 그뒤 경상우도병마절도사, 황해도병마절도사, 광주부윤(廣州府尹), 함경북도병마절도사, 용호위대장(龍虎衛大將), 어영대장, 한성부우윤, 총융사를 역임한 뒤 1776년 금위대장이 되었다. 이듬해 정조가 즉위하면서 훈련대장이 되고, 이어 한성부판윤, 형조판서를 지냈으나 정조가 장헌세자의 능에 갈 때 따라가지 않아 전라도 영암에 유배되었다. 그뒤 한달 만에 풀려나와 삼도수군통제사를 거쳐 어영대장이 되었으나 앞서 영암에 유배 당시 환관(宦官)들과 음모하여 역모를 꾀하였다는 시파(時派)의 무고로 국문을 받다가 장살(杖殺)되었다. 뒤에 복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