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조근(金祖根)
  • 안동김씨(安東金氏),  출생~사망 : 1793 ~ 1844
조선 후기의 무신. 자는 백술(伯述). 호는 자오(紫塢). 우의정 김수항(金壽恒)의 후손으로, 김이소(金履素)의 손자이며, 목사 김지순(金芝淳)의 아들이다. 딸이 헌종의 비(妃) 효현왕후(孝顯王后)이다.

1816년(순조 16) 생원이 되고 음보(蔭補)로 의령, 광주(廣州) 등지의 판관을 거쳐 1837년(헌종 3) 승지에 이르렀다. 같은해 그의 딸이 헌종 비에 책봉되자 영흥부원군(永興府院君)에 봉해지고 영돈령부사에 올랐다. 이어 호위대장, 어영대장, 주사대장(舟師大將) 등 무반의 중요직을 역임했다. 그는 순조 때 김조순(金祖淳)을 중심으로 한 안동김씨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새로이 대두한 풍양조씨의 세도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다시 형성한 안동김씨의 중심인물이었다.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효간(孝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