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유기창(兪起昌)
  • 기계유씨(杞溪兪氏),  출생~사망 : 1437 ~ 1514
조선 초기의 무신. 자는 자성(子盛). 호는 서호산인(西湖山人). 참판 해(解)의 아들이다. 무과에 급제한 뒤 1496년(연산군 2) 만포진첨절제사(滿浦鎭僉節制使)가 되고 뒤에 지중추부사에 이르렀다. 1504년 좌의정 성준(成俊)이 왕의 난정(亂政)을 극간하다가 교살될 때 그 일당으로 몰려 유배되었으며, 그뒤로는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 1506년(중종 1) 중종반정으로 석방되어 비인현(庇仁縣)에 은거하면서 사냥으로 나날을 지냈다. 성품이 청렴결백하고 근엄하며 9군(郡)을 역사(歷仕)할 때 명성과 공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