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지정(池淨)
  • 충주지씨(忠州池氏),  출생~사망 : ? ~ 1453
조선 초기의 무신. 우의정 정분(鄭○)의 생질이다. 1444년(세종 26) 삼군진무(三軍鎭撫)로서 경상도선위관에 차견(差遣)되어 왜구의 침입으로 소란된 민심을 무마시켰다. 그뒤 1448년 지태안군사(知泰安郡事)로 파견되었고, 1450년(문종 즉위년)에 입조하여 특지로 판사복시사(判司僕寺事)에 발탁되었고, 다음해 첨지중추부사가 되면서 정평도호부사(定平都護府使)를 겸직하였다. 1453년(단종 1) 충청도병마절도사에 제수되어 부임을 기다리던 중, 계유정난이 일어나면서 수양대군(首陽大君) 일파에 의하여 ' 안평대군(安平大君)과 반역을 도모하였다.'고 논죄되어 전라도 영암에 위리안치(圍籬安置)되었다가, 그해 조수량(趙遂良), 안완경(安完慶), 이양(李穰), 민신(閔伸) 등과 함께 교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