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임옥산(林玉山)
  • 조양임씨(兆陽林氏),  출생~사망 : 1432 ~ 1502
조선 초기의 무신, 학자. 자는 인보(仁甫). 호는 국헌(菊軒). 아버지는 곡성훈도 사강(士綱)이며, 어머니는 개성고씨(開城高氏)로 이조참판을 지낸 순(淳)의 딸이다. 1451년(문종 1) 사마시에 합격하고, 5년 후 무과에 급제하여 군기감직장에 재임중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하여 사직하였다. 1474년(성종 5) 특지(特旨)에 의하여 선전관이 되었으나, 몇달 뒤 아버지의 봉양을 위하여 사직하려 하자 그의 고향 남원과 인접한 장수현감에 임명되었다. 또한, 1477년에는 효행으로 도총부도사에 승진되었다. 1496년(연산군 2) 능성현령에 재임중 청렴한 생활태도로 선정을 베풀어 주민들이 송덕비를 세우기도 하였다. 그뒤 1498년 북도병마절도사, 병조참판 등에 임명되었으나 병으로 나아가지 못하였으며, 그가 죽자 조정에서 예관(禮官)을 보내 치제(致祭)하도록 하고 정려가 내려졌다. 전라북도 장수의 압계사(鴨溪祠)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국헌유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