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조선도(趙善道)
  • 함안조씨(咸安趙氏),  출생~사망 : 1580 ~ 1640
조선 중기의 무신. 자는 이순(而順). 참봉 경남(竟男)의 아들이다. 1618년(광해군 10)에 무과에 급제하여 어모부장(禦侮部將)이 되었다.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창의하여 원수 장만(張○)의 군막에서 군무를 도왔다. 안현(鞍峴)의 전투에서 주장(主將)이 도망하려 하자 검을 어루만지며, '나라의 존망이이 한번에 있는데 장군은 어찌 이러는가○'고 꾸짖으니 주장이 크게 부끄러워하였다. 이에 용기를 북돋아 군사를 독려하여 크게 승리하였다. 난이 끝난 뒤 공을 포상할 때 포상을 담당한 자가 이를 숨겨 단지 원종공신록(原從功臣錄)에만 수록되었다. 이에 벼슬에 뜻을 잃고 향리로 돌아가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