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김희철(金希哲)
  • 옥천김씨(沃川金氏),  출생~사망 : ? ~ 1592
조선 중기의 무신. 자는 원명(原明). 호는 휴계(休溪). 무과에 급제한 뒤 사포서별제(司圃署別提)에 올랐다. 딸이 선조의 후궁(後宮: 恭嬪)이 되어 임해군, 광해군 두 왕자를 낳아 왕의 총애를 받았다. 1583년(선조 16) 사도시첨정(司○寺僉正)이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 조헌(趙憲)의 휘하에서 비장으로 출전하여 크게 공을 세웠고, 관직은 상장(上將)에 올랐다. 금산싸움에서 왜적과 육박전이 벌어졌을 때, 조헌의 휘하에서 김절(金節), 변계온(邊繼溫), 양응춘(楊應春), 곽자방(郭自防), 김헌(金獻), 김인남(金仁男) 등 16인의 비장과 함께 혈전을 벌이다가 전사하였다. 영천(榮川)의 방산서원(方山書院)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