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오응정(吳應鼎)
  • 해주오씨(海州吳氏),  출생~사망 : 1548 ~ 1597
조선 중기의 무신. 자는 문중(文仲). 호는 완월당(翫月堂), 응정(應井). '난중잡록 亂中雜錄'에는 이름을 응정(應井) 이라 하였다. 현감 하몽(下蒙)의 아들이다. 1574년(선조 7) 무과에 급제하였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왕이 의주에 몽진할 때 호종하였으며, 수탄장(守灘將)으로 평양탈환전에 참가하였다. 1594년 중군이 되어 전공으로 상을 받았다. 1597년 정유재란 때 행호군이 되어 전라도 순천을 수비하고, 이어서 병마절도사 이복남(李福男)과 함께 전라도 방면을 유린하는 왜군의 방어에 나섰다. 같은해 8월 문안사(問安使)로서 남원총병부(南原摠兵府)에 파견되었으나, 곧 전라도방어사로 임명되었다. 왜적이 남원에 밀려들어 남원성싸움에 참여하여 중군 이신방(李新芳), 접반사 정기원(鄭期遠), 병마절도사 이복남, 조방장 김경로(金敬老), 남원부사 임현(林鉉) 등과 함께 장렬히 전사하였다. 한성부좌윤에 추증되었으며, 남원과 금산의 충렬사(忠烈祠)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