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허득량(許得良)
  • 김해허씨(金海許氏),  출생~사망 : 1597 ~ 1637
조선 중기의 무신. 자는 국필(國弼). 호는 상무헌(尙武軒). 직장 승립(承○)의 손자이다. 일찍부터 학문에 힘써 김상용(金尙容), 김상헌(金尙憲) 으로부터 배우다가 붓을 던지고 병서를 탐독하고 스스로 상무헌이라 일컬었다. 1620년(광해군 12) 무과에 급제하고, 오위도총부도사, 겸훈련원부정이 되었다.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 때 수문장 겸 금군별장이 되어 공을 세워 진무원종공신(振武原從功臣) 3등에 녹훈되고, 절충장군에 올라 부호군이 되었다.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종제(從弟) 복량(復良)과 함께 민병 수백명을 거느리고 병마절도사 민영(閔○)의 진에 들어가 광주쌍령(廣州雙嶺)에서 많은 적병을 죽이고 전사하였다. 1652년(효종 3) 병조판서에 추증되고, 대구의 용강서원(龍岡書院)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 '상무헌유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