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정기원(鄭岐源)
  • 연일정씨(延日鄭氏),  출생~사망 : 1809 ~ ?
조선 말기의 무신. 자는 봉수(鳳○). 태락(台樂)의 아들이다. 1849년(철종 즉위년)부터 전라좌도수군절도사, 충청도병마절도사, 평안도병마절도사, 삼도수군통어사 등 주요무직을 편력한 뒤 1870년(고종 7) 어영대장과 훈련대장이 되었다. 이듬해 강화도에 진무사(鎭撫使)로 부임하였는데 이때 강화 손돌목에 침입, 불법행위를 자행한 미군함대의 처사에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통상제의를 거절하였다. 이에 무력을 앞세운 미군이 광성진(廣城津)에 쳐들어오자, 중군 어재연(魚在淵) 등으로 하여금 군사를 독려, 수비하게 하였다.이 신미양요 이후 총융사(摠戎使)를 거쳐 지삼군부사(知三軍府事)에 이르렀다. 시호는 장숙(莊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