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재유(李在囿)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878 ~ 1945
대종교의 중진, 순교자. 호는 백람(白嵐). 함경남도 홍원(洪原) 출신.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하였고 고향에서 10년 동안 사숙교원(私塾敎員)으로 근무하였다. 1910년 만주 봉천(奉天)으로 이주하여 농업에 종사하다가, 1919년 흥업단(興業團)에 가입하여 3년 동안 활약하였다. 1921년 대종교를 신봉하여 참교(參敎), 지교(知敎), 상교(尙敎)로 승질되면서 북일도시교원(北一道施敎員), 경의원참의(經議院參議) 등을 역임하였고, 특히 교적간행회(敎籍刊行會)와 천전건축주비회(天殿建築籌備會)일에 헌신하였다. 1942년 11월 일본경찰에 붙잡혀 영안현서(寧安縣署)에 수감되었다가 액하감옥(掖河監獄)으로 이송, 1년반 만에 5년형을 언도받고 병보석되었다. 그러나 다시 길림성 감옥에 수감되어 복역중 1945년 2월 순교하였다. 그뒤 교단에 대한 생전의 공적이 추앙되어 1946년 8월 정교(正敎)로 추승되었고, 동시에 대형호(大兄號)가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