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이병학(李丙學)
  • 전주이씨(全州李氏),  출생~사망 : 1898 ~ 1963
체육인. 호는 소봉(蘇峯). 서울 출신. 평양 숭실학교를 졸업하고 덕원(德源)에서 독일계통의 성베네딕트수도원에서 2년간 수도하였다. 그뒤 일본체육전문학교(지금의 일본체육대학)를 졸업하고, 귀국 후 역도보급에 힘썼다. 1926년 서상천(徐相天), 이규현(李圭鉉) 등과 조선체육증진법연구소(1930년에 중앙체육연구소로 개칭)를 창설하였다. 이어 고창고등보통학교에 부임하여 덴마크체조를 보급하였다. 1936년부터 보성전문학교에 10년간 재직하면서 핸드볼경기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소개하였다. 광복 후 잡지 '체육문화 體育文化'를 발간하였고, 라디오체조를 제정하는 등 체육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또한 조선체육회(지금의 대한체육회)이사장을 역임하고 대한역도연맹, 대한핸드볼연맹, 대한체조연맹 등을 발기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하였다. 1948년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의 부회장을 겸임하고, 같은해 한국팀이 처음 출전하는 런던올림픽대회에 한국선수단 총감독으로 참가하였다. 1960년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이밖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체육지도자 양성에 공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