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1월 16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신용리에서 손상호(孫相鎬)와 김근이(金劤伊)의 장녀로 태어났다. 부친 손상호는 한때 영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향고무를 운영하며 마산재벌로 불렸다. 두 여동생 신자와 말득이 태어났으나 일찍 사망했고, 생모 김근이도 1935년 사망했다. 아버지 손상호는 이후 감덕순(甘悳順)과 재혼했으며, 그의 부친과 계모 감덕순 사이에서 남동생 2명과 여동생 6명이 더 태어났다.
진영공립보통학교(현 대창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마산여중과 마산여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에 입학했고, 1951년 김영삼과 결혼하였다. 당시 이화여대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이화여대는 재학생의 결혼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었다. 그러나 주변의 도움으로 첫 아이를 낳고도 졸업 때까지 결혼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1992년 12월 김영삼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그 이듬해 2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손명순은 대한민국의 영부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정치인 김현철의 어머니이고, 공보처 장관을 지낸 손주환(孫柱煥)은 그의 친정 사촌 남동생이었다.
1929년 1월 16일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신용리에서 손상호(孫相鎬)와 김근이(金劤伊)의 장녀로 태어났다. 부친 손상호는 한때 영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경향고무를 운영하며 마산재벌로 불렸다. 두 여동생 신자와 말득이 태어났으나 일찍 사망했고, 생모 김근이도 1935년 사망했다. 아버지 손상호는 이후 감덕순(甘悳順)과 재혼했으며, 그의 부친과 계모 감덕순 사이에서 남동생 2명과 여동생 6명이 더 태어났다.
진영공립보통학교(현 대창초등학교)를 졸업했다. 마산여중과 마산여고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에 입학했고, 1951년 김영삼과 결혼하였다. 당시 이화여대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이화여대는 재학생의 결혼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었다. 그러나 주변의 도움으로 첫 아이를 낳고도 졸업 때까지 결혼 사실을 비밀에 부치고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1992년 12월 김영삼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그 이듬해 2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손명순은 대한민국의 영부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정치인 김현철의 어머니이고, 공보처 장관을 지낸 손주환(孫柱煥)은 그의 친정 사촌 남동생이었다.
2024년 3월 7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