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유병헌(劉秉憲)
  • 강릉유씨(江陵劉氏),  출생~사망 : 1842 ~ 1918
순국지사. 자는 주현(周顯). 호는 만송(○松). 경상북도 칠곡 출생. 1905년 일제가 고종과 대신들을 위협, 을사조약을 체결하고 국권을 박탈하자, 그 조약의 파기와 을사5적의 처형을 요구하는 상소문을 올렸다. 또한, 1910년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자 군민들을 모아 일제의 불의와 을사5적의 매국행위를 규탄하였으며, 더욱이 한국인은 조선총독부에 일체의 세금을 납부해서는 안되고 은사금(恩賜金)도 모두 거부해야 된다고 역설하였다. 특히 친일분자들에 의한 총독 데라우치(寺內正毅)의 송덕비축조계획에 반대하여 이를 규탄, 저지하였다. 1918년 그의 양조장 경영에 대한 세금납부를 거부하다가 일본경찰에 의하여 체포, 투옥되었으나 끝까지 굴복하지 않고 투옥된 지 7개월 만에 단식을 결행, 순국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