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홍학순(洪學淳)
  • 남양홍씨(南陽洪氏),  출생~사망 : 1902 ~ 1934
독립운동가. 일명 홍학원(洪學元), 홍학(洪學). 평안북도 의주 출신.

1919년 3, 1운동 후 만주로 망명, 1924년 무장 항일운동단체인 대한통의부(大韓通義府) 제5중대에 입대하여 국내에서 일본경찰과 접전하면서 군자금모금활동을 전개하였다. 1925년 정의부(正義府)의 독립군으로 의주에 잠입, 군자금모금, 밀정처단 활동을 전개하였다. 같은해 8월 장기천(張基千), 김봉수(金奉秀) 등과 같이 의주읍내의 식산은행 및 용만금융조합을 기습 공격하여 군자금을 탈취하였으며, 추격하는 일본 경찰과 치열한 전투를 하였다. 1930년 조선혁명군(朝鮮革命軍)에 입대, 제5중대원으로 활동하였으며, 같은해 9월 중대장의 밀령을 받고 평안북도 삭주군 구곡면의 신연금광사무소(新延金鑛事務所)를 습격, 군자금을 탈취하였다. 1931년 조선혁명군 대장 이진무(李振武)의 지령을 받고 의주군 옥상면을 중심으로 군자금 모금활동을 전개하다가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 1934년 2월 평양복심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5월 18일 평양형무소에서 사형이 집행되어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