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연병호(延秉昊)
  • 곡산연씨(谷山延氏),  출생~사망 : 1894 ~ 1963
독립운동가. 일명 연병호(延炳昊). 충청북도 괴산 출신. 일제에 의하여 주권이 강탈당하자 국외로 망명하여 만주, 난징, 상해 등지로 전전하며 활동하였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이에 참여하여 활동하다가 국내에서 임시정부를 후원하기로 하고 동지 송세호(宋世浩)와 함께 입국하여 이병철(李秉澈), 조용주(趙鏞周) 등을 포섭, 비밀항일운동단체인 청년외교단(靑年外交團)을 조직하였다.

이 단체의 설립목적은 국내의 정보를 수집하여 임시정부에 제공하며 독립운동자금을 모금하여 정부에 송금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였다.이 목적을 위하여 여성들의 비밀결사인 대한애국부인회(大韓愛國婦人會)와 긴밀한 협조를 취하며 군자금모금활동을 전개하다가 일본경찰에 잡혀 1920년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형이 언도되었다.

1922년 출옥하자 상해로 건너가 안창호(安昌浩), 여운형(呂運亨) 등과 같이 시사책진회(時事策進會)를 조직하여 활동하였고, 그뒤 임시의정원에서 의원으로 활동하였다. 그 후 제헌국회의원과 제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