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 유시훈(柳時薰)
  • 풍산유씨(豊山柳氏)
독립운동가. 1940년 5월 중국 카이펑(開封)에서 아저씨 유원해(柳原海)의 포섭으로 조선민족혁명당의 지하공작에 참여하였다. 잡화상을 대리경영하며 오명해(吳明海) 등에 대한 연락 및 자금지원을 수행하던 중 1942년 8월 유원해의 인솔로 유시보(柳時保), 허윤송(許潤松), 김홍도(金洪道)와 함께 광복군 제1지대 제1구대 전방거점인 정저우(鄭州)에 도착하여 광복군에 참가하였다. 1944년 4월 일본군이 정저우 및 뤄양(洛陽) 등지를 침공해오자, 제5전구사령관의 요청에 의하여 구대장 김용재(金容宰)의 지휘로 김석산(金石山), 한재갑(韓載甲), 마정(馬程), 오춘보(吳春寶) 등 15명과 함께 최전방으로 출동하여 대적선전공작 및 적정수집 또는 포로심문업무 등을 수행하여 많은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구대장 김용재의 지령으로 신향현(新鄕縣)에 침투하여 대적선전공작 및 초모공작을 수행하던 중 일본헌병대에 붙잡힌 뒤 행방불명되었다. 1977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다.